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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월 20일] 머리를 붙잡아라

[가정예배 365-2월 20일]  머리를 붙잡아라 기사의 사진
찬송 :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통 9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1장 15~18절

말씀 : 골로새교회는 사도 바울의 제자인 에바브라가 세운 교회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교인들이 서로 오순도순 재미있게 신앙생활을 하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에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이상한 가르침이 파고들어서 교인들이 거기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천사를 숭배해야 한다는 둥 초하루나 안식일 같은 절기를 지켜야 한다는 둥 무엇을 만지면 안 되고 무엇을 먹으면 안 된다는 둥 별의별 해괴망측한 규례들이 있었습니다. 이단 세력이 침투한 것입니다. 이단도 유대교 헬라철학 영지주의 등 이것 저것을 혼합해서 만든 잡탕 이단이었습니다. 이 괴상한 이단 때문에 교회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꽃밭에 불을 지른 셈입니다.

교회를 세운 에바브라는 이 일을 혼자 감당할 수 없어서 스승인 사도 바울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바브라의 말을 자세히 듣고 난 후에 골로새교인들이 왜 그런 이단에 빠졌을까 곰곰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머리를 붙잡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골 2:19) 머리를 붙들지 않는 것이 근본 원인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골로새서 1장 18절의 말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중요한 개념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라는 말이 나오고 ‘근본’이라는 말도 나오고 ‘먼저 나신 이’라는 말도 나오고 ‘만물의 으뜸’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교회의 머리’라는 말입니다.

속된 말로 머리를 ‘박’이라고도 합니다. 박치기는 머리를 부딪히는 것이고, 박 터졌다는 것은 머리가 깨졌다는 말입니다. 흥보가에서 흥보는 형 놀부한테 양식을 얻으려고 갔다가 얻어맞으면서 “아이고, 박 터졌네” 그럽니다. 흔히 사람들이 치열하게 싸울 때 박 터지게 싸운다고 하지요. 박 터진 것은 치명상을 입은 것입니다.

오토바이를 탈 때 안전모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설령 사고를 당하더라도 머리만 다치지 않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깨지면 끝장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면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 교회가 혼란에 빠지고 교인들이 시험에 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신실한 교인이 이단 사이비에 넘어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입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늘의 천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고, 아무리 위대한 사람,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박 터진 교회가 되지 않으려면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머리를 확고히 붙잡고 있으면 그 어떤 사이비나 이단도 얼씬거리지 못합니다.

기도 : 하나님, 만물의 으뜸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만 섬기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님만 따르렵니다.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신앙 생활을 이어가도록 보살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오종윤 목사(군산 대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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