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북대 총장 취임… “대학 운영 명지휘자 되겠다” 기사의 사진
“대학 조직은 오케스트라를 닮았습니다. 구성원을 배려하고 창의적인 영감을 불어넣을 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가 되겠습니다.” 김동원(60·사진) 전북대 총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앞으로 4년간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분권과 공감 융합을 운영의 키워드로 내세워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예산과 권한을 위임해 교수회와 단과대학 등이 책임 행정을 하도록 하고, 단대 학장도 구성원이 직접 선출토록 하겠다”며 “현재 2명인 부총장을 교학과 연구, 대외협력(재정) 등을 담당하도록 3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대에서 총장 연임제가 지속될 경우 재선을 위한 행정 등 폐단만 반복될 것”이라며 “4년간 대학 운영에만 전념하도록 총장 임기도 단임제로 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에 대해 “아시아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의 활성화가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대학 교육연합체(가칭)를 구성해 학생과 교수들의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크게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1988년부터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김 총장은 지난해 11월 총장 선거에서 1위 임용후보자로 뽑혀 지난달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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