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제2청사인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2청사 기능을 하고 있는 동부지역본부 청사에 문화적 공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민원실도 협소해 도민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오는 6월까지 한전공대 선정 방식으로 입지를 결정해 2022년 상반기까지 준공을 목표로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광주전남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별도의 동부권 통합청사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입지선정 및 사업규모를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올 하반기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초 실시설계에 착수, 하반기 착공 후 2022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순천시의 신대지구와 광양시 광양읍의 도청마을 인근이 각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여수시의 후보지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

신축 통합청사는 3만여㎡ 부지에 청사 건물 면적은 1만여㎡ 규모로 추진된다.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 제2행정부지사를 두고 도청의 하나 또는 두개의 국을 동부지역본부로 통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통합청사는 도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실과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공간,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문화 공간, 열린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동부지역 도민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제반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차분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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