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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성공 땐 성장률 2.85% 가능”

산업연구원 중장기 전망

4차 산업혁명이 경제성장률의 하강곡선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공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뤄내면 1%대의 ‘저성장 덫’에 빠진 국내 경제성장률을 2.8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이나 일본처럼 산업구조 변화를 ‘필수’로 여기고 앞서 대응해야 한다는 게 전제조건이다.

산업연구원은 24일 ‘4차 산업혁명을 고려한 중장기 산업구조 전망’ 보고서를 내고 2015~2025년 연평균 2.71%로 둔화할 경제성장률을 반전시킬 ‘열쇠’로 4차 산업혁명을 지목했다.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정보통신기술(ICT)의 전방위적 결합을 뼈대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전제로 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0.14% 포인트 증가한 2.8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장기적으로 봐도 4차 산업혁명은 경제성장률에 도움이 된다. 다만 주력 산업군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이 중심일 경우 2026~2035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12%로 예상됐다. 반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면 2.20%까지도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어떤 시나리오이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지 않았을 경우(1.93%)보다 높다.

여러 나라들도 4차 산업혁명의 경제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한다. 독일에선 디지털로 산업구조가 전환할 경우 일자리가 사라지기는커녕 실업률이 약 20% 정도 감소한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은 4차 산업혁명 전략이 성공하면 2030년에 2.0% 경제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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