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루해질 때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합니다. 업무에서 재능적으로 발전하기를 원할 때도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것들은 기존의 틀을 깨뜨립니다. 기존의 틀이 깨져야 새로운 것이니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안정된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새로워지고 싶으면서도 기존의 틀과 패턴은 깨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워지는 데 실패합니다.

새로운 취미는 나의 일상에서 시간을 빼앗습니다. 지출을 만들고 행동반경에 변화를 가져오고 생활 사이클을 바꿉니다. 일종의 혼란입니다. 새로운 방식은 기존 방식을 침해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만듭니다. 인간에겐 원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기보다 안정적인 틀로 회귀하고 싶어 합니다. 이 싸움에서 무엇이 승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나의 일상 패턴에서 조금도 벗어나고 싶지 않다면 새로움은 없습니다. 싱그러운 새로움은 언제나 혼란이라는 대가를 즐길 때, 도전과 모험이라는 리스크와 함께 옵니다. 새로워지려면 혼란을 즐기십시오. 깔끔하게 정리된 안정적 사이클은 매너리즘의 친구가 될 뿐입니다. 새로움과 안정이 함께 앉을 자리는 없습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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