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한 지 5년 된 농민의 연평균 소득은 38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 평균소득(3824만원)을 조금 웃돌지만 귀농 전 평균 가구소득(4232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자 2명 가운데 1명(53.0%)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J턴 유형’은 귀농 19.2%, 귀촌 18.5%에 불과했다.

농업을 주업으로 삼는 귀농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까지는 평균 7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27.5개월이었다. 최소 2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셈이다. 귀농 이후에도 직전 평균 가구소득에 근접하려면 평균 5년이 걸렸다.

결국 귀농 가구의 43.1%는 소득 부족 등의 이유로 농업 외의 경제활동을 택했고, 귀촌 가구의 87.2%는 직장 취업·자영업·농업 등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다.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가구 196만원, 귀촌 가구 213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렇더라도 귀농·귀촌한 10가구 가운데 6가구는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3가구는 보통, 1가구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귀농이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자금 부족’(30.0%)이 가장 많았다. 귀촌의 경우 ‘영농 기술·경험 부족’(53.0%)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농식품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귀농·귀촌 2507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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