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나라에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성장을 막기 위한 부서가 있다고 합니다. 성도들이 기도하지 않도록 유혹하는 게 업무입니다. 하나님은 안 계시고 기도는 소용없다고 선전합니다. 혹 계시더라도 당신의 기도를 들어줄 시간이 없을 테니 헛수고하지 말라고 성도들에게 속삭입니다. 그런데 이 부서는 항상 실패한다고 합니다. 기도하지 못하게 하면 성도들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간절히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보다 더 강하고 악한 특수부서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성도들이 기도하도록 놔둡니다. 다만 적당히 하도록 유도하는 거죠. 형식적으로 기도하게 하고 나머지 에너지를 자기 삶에 투자하라고 권합니다. 기도하느라 삶에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그럴듯하게 유혹합니다. 놀랍게도 이 부서는 항상 성공을 거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기도를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적당히 기도하고 열심히 산다는 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보다 자신을 더 신뢰하는 삶입니다. 오늘도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따릅시다. 겸손하고 온전한 기도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기쁘게 드립시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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