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월계점에 다양한 상품이 쌓여 있다. 이마트는 14일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으로 월계점을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이마트 제공

13일 서울 노원구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축산·수산물 코너에서는 위생복과 위생모를 입은 직원들이 오픈 하루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었다. 고진배 트레이더스 신선(프레시) 담당은 “축산·수산물 코너의 경우 (고객들이) 작업 환경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며 “신선식품은 트레이더스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매장 입구 가까운 곳에는 7.2ℓ 대용량 ‘에어프라이어-X’와 특가 55인치 TV 등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을 열고 글로벌 기업 코스트코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가격·품질 경쟁력을 모두 갖춘 ‘초격차 상품’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2030년까지 점포 50개를 구축,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영선 이마트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이날 월계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월계점 오픈은 단순히 점포 하나를 여는 차원이 아닌 트레이더스가 국내 최고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월계점 외에도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와 부산 강서구 국제신도시에 신규 출점을 통해 매출 2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월계점은 특히 신선식품 강화에 방점을 뒀다. 최대 경쟁사인 코스트코 상봉점이 불과 4㎞ 떨어진 곳에 위치해 핵심상권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월계점은 우선 호주산 토시살을 양념용 구이로 판매하고 호주산 와규를 백화점 평균 가격 대비 최대 40~50% 낮은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고진배 담당은 “양념용 구이로 만들어 팔고 있는 토시살의 경우 1년 매출이 160억원에 달한다”며 “경쟁사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라고 귀띔했다. 또 노르웨이 1위 연어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품질을 올렸다.

아울러 병행수입·해외소싱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앞세워 기존 코스트코 고객을 뺏어올 계획이다. 해외 직구 수요가 큰 명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화장품은 사전 기획해 병행수입했다.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오프라인 매장 대비 평균 30~50%가량 낮췄다는 것이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향후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트레이더스 점포 수를 2022년 28개, 2030년 50개까지 늘려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중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곳에 우선 진출해 전국 단위로 거점 점포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출점 방식에서도 트레이더스 단독 출점 이외에 다른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 다른 유통매장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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