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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회 제직들이 술을 즐기고 예찬하는데

말씀에 역행하는 행위… 교회를 옮기세요


Q : 직장 때문에 서울로 집을 옮기고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알고 보니 진보적 교단 소속 교회인데 ‘샴페인은 음료, 맥주는 보리차, 와인은 포도 음료’라며 중직들이 술을 마십니다. 적응이 안 됩니다. 교회를 옮길까 고민 중입니다.

A : 우리나라 현행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함량 1도 이상의 음료를 술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샴페인, 맥주, 와인 다 술입니다. 술의 역사는 홍수 이후 노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느 날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벗은 채 잠들었습니다. ‘취하여’란 ‘잔뜩 마시다, 만취되다’라는 뜻입니다. 술 취한 노아는 자신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술에 취하면 자아 조절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방탕한 생활에 빠지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술에 대한 잠언의 교훈도 살펴보겠습니다. 잠언(23:31~32)에서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라 그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라”고 했습니다. 창세기(19:33~35)의 경우 술 마시고 취한 롯은 근친상간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레위기는 제사를 책임진 아론과 그 자손에게 주신 규례입니다.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10:9)라고 했습니다.

혹자는 예수님도 포도주를 만드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만드신 것은 독주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단 한 사람도 주정했다든지 술 취해 싸움판을 벌였다든지 실수를 저지른 일이 없었습니다.

술의 해독과 해악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내 행위가 형제를 실족시킨다”면 금하고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고전 8:13) 그리고 감독과 집사는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야 한다고 했습니다.(딤전 3:3) 교회를 옮기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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