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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3월 26일] 사랑하여 창조하신 세상


찬송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9장(통 4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말씀 : 성경을 여는 창세기 1장은 태초에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의도로 세상이 창조되었는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누가 세상을 어떤 의도로 창조했는가를 아는 것은 실로 중요합니다. 그 세계관이 그의 인생 전반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창조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신들의 전쟁 결과로 세상의 시작을 말하는 바벨론이나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내용과는 전혀 다릅니다. 성경은 세상의 창조가 좋은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신적 의도와 명령에 따른 것이라 밝힙니다.(10, 12, 18, 21, 25, 31절)

성경은 하나님께서 행복을 위한 모든 것으로 세상을 채우신 후 그것들을 돌보는 기쁨을 위해 사람에게 권세를 위임하셨다고 밝힙니다.(26절) 이방 신화 속에 나온 인간의 창조는 단지 신들에게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신의 노리개가 아니라 신의 은총을 위해 창조됐음을 밝힙니다.

하나님의 창조 기록 가운데 특징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생물들을 ‘종류대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21, 24, 25절) 종과 종을 구별시키신 것, 그것은 이미 창조 시기부터 하나님의 의지였습니다. 구별된 종들이 이루는 조화로움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조화로움을 이끌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것은 ‘다스림’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26절) 하나님은 보시기에 ‘심히 좋으셨던’ 그 세상을 인간에게 위임하셨습니다.(31절) 하나님이 보이는 세계와 영적 세계 모두 다스리실 때 누리는 기쁨을 사람도 누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비롯한 창조물 모두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와 아무런 충돌이 없는 상태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조화로움이라는 상태인 ‘안식’을 심히 기뻐하셨습니다.(창 2:3) 이것이 오늘 세상과 우리 존재의 비밀입니다.

불행하게도 완벽했던 창조 세계는 아담의 죄로 인해 하나님이 좋았다고 말씀하신 것을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하나님은 다시금 원래의 세상으로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심으로 창조 세계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주셨습니다.(창 3:14~15)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재림과 함께 도래할 완벽한 ‘안식’의 상태를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주께서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의미는 역사가 선하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의미입니다.(계 22:13)

우리 시대를 넘어선 이 같은 큰 틀의 역사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어떤 것도 두려워하거나 불평하지 않게 합니다. 오만이 아닌 겸비함으로 무장하게 합니다. 우리는 단지 감사와 기쁨으로 오늘을 삽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 때 주셨던 ‘돌봄’의 기쁨을 위해 오늘을 힘쓸 것입니다. 슬픔과 좌절에 처한 이들을 구해 낼 것이며 심지어 원수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위해서도 내 것을 내어놓고자 할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그날 회복될 우리의 모습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기도 : 말씀을 통해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와 지으신 세계 모두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비록 세상이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어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세상의 회복을 이루시는 주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악을 멸시하기보다 두려워하게 하시고, 악인을 멀리하기보다 그의 회복을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희승 목사(파주 하늘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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