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돈과 명예를 좇던 청년 성령의 인도로 주님 앞에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내가 다섯 살 때부터 한 가지에 집중해 몰두하는 것이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그때 자동차에 꽂혀 지나가는 차 이름은 물론 어느 집 자동차인지 번호판까지 모두 외울 정도로 나의 열정적 도전인생은 시작됐다. 중 2때 브레이크 댄스에 빠져 세계최고의 B-boy들처럼 되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연습했고 에어트랙이라는 동작과 손등으로 물구나무를 서는 현란한 기술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좀 한다는 고등학교 형들도 감히 내게 도전을 못했다.

그러다 노래에 꽂혀 성대 결절이 되도록 연습해 다른 사람을 압도했고 고등학교 때는 학교밴드 메인보컬로 명성을 떨치며 학창시절을 춤과 노래에 꽂혀 살았다. 그러다 군대에 가면서 ‘돈과 명예만 있으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새로운 도전을 생각했고 제대 후 연봉 1억원의 헬스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공부와 운동에 집중했다. 도서관, 체육관만 오가며 주말에는 유명트레이너들의 세미나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모두 전공 영어단어만 사용하는 것이다. 그날부터 영어 원서 공부를 시작했다.

어느 날 부모님이 ‘네가 이 분야로 나가려면 실기보다 미국에서 이론으로 공부해라’고 하며 승부근성을 자극했다. 바로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8개월 동안 4시간씩 자면서 토플시험과 GRE시험을 준비했다. 3개 대학에 원서를 접수했는데 어머니가 암 진단을 받았다. 순간 마음이 무너졌고 들려온 입학허가는 안중에 없었다. 미국 유학을 위해 20대를 모두 쏟아부었는데 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이 시작됐고 높았던 마음은 간절함으로 낮아졌다.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미루고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다. “하나님, 저는 예수님이 저의 주인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건강도 제가 할 수 없네요. 인생도 허무한데 답을 주세요.”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4복음서에서 도망갔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이셨구나’ 확신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이 정말 부활하셨구나.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감격의 고백이 나왔다.

‘아! 그동안 내가 이 분을 믿지 않았구나!’ 요한복음 16장 9절의 죄를 회개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였다. 순간 내 지난 모습들이 떠올랐다. 성경말씀을 몰랐던 것이 아니었지만 나는 너무나 큰 이 사실들보다 세상이 주는 쾌락에 빠져 있었다. 지옥 가야 마땅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히 사랑을 나누길 원하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게 되며 나는 즉시 예수님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셨다.

‘남들은 취직하려고 정신 없는데 이 사람들은 지금 교회서 뭘 하는 건가’ 한심하게 보였던 교회 청년들이 너무 귀하게 보이며 진짜 내가 살아가야 할 길을 찾게 됐다. 사도행전의 사도들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명이 정확하게 마음에 새겨진 것이다. 부활의 주님께서 나와 영원히 함께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이고 기쁨이며 삶을 지탱하는 힘의 근원인지 모른다. 나의 삶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임을 고백할 때 치열한 삶 가운데 감사와 사랑과 찬양이 흘러 넘친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유학의 꿈을 접고 직장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나를 위한 도전이 아니라 믿지 않는 영혼들을 찾아 쉼 없이 복음을 전한다. 나와 같이 세상의 재미, 돈과 명예에 푹 빠져 영원한 것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나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도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지 성령의 인도하심이 기대된다.

김형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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