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5일] 위기를 당한 제자들의 믿음


찬송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23장(통 35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4장 27~31절


말씀 :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사역은 버림받아 고난받으시고 모멸감 속에 처참하게 죽는 십자가의 희생입니다. 이와 같은 고난이 눈앞에 닥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입니다. 평소라면 신앙고백을 확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고난을 겪을 때가 오면 대부분 그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어느 부류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첫째, 고난이나 환란에 대해 침묵하는 사람입니다. 의로우신 예수님과 아무 상관 없이 살며 사회의 정의에 대한 의식조차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많은 집회에서 복음을 전파하셨지만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이나 십자가에 매달리신 것을 그냥 구경하는 사람이며 심지어 악한 말로 조롱하고 박해하는 자들입니다.(막 14:65)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입술로만 신앙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기사와 표적을 나타낼 때 서로 옷깃 한 번이라도 만지면 병이 나을 것으로 믿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큰 인기가 있어 가시는 곳마다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습니다.(막 3:20, 요 6:2) 대표적인 사건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은 사건입니다. 이런 기적을 체험한 수많은 사람은 먹는 문제가 해결되자 예수님을 자신들이 바라는 왕으로 세우려 합니다.(요 6:15)

셋째, 위기를 당할 때도 믿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도 위기를 당하자 그 자리를 피해 달아납니다. 베드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제자 요한과 갈릴리로부터 예수님을 따라서 온 일부 여인들이 끝까지 예수님의 십자가 자리를 지킵니다. 특별히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 총독을 찾아가 당돌하게 십자가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막 15:43) 그리고 준비한 무덤에서 장례를 지냅니다.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유대 관원 니고데모는 값진 향유를 많이 준비하여 장례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도 이같이 신앙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은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예고된 고난 앞에서 충성을 맹세하나 예수님께서 모두 나를 버리고 떠나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주님은 갈릴리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아야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우리가 늘 성령으로 충만해야 할 이유입니다.

기도 :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큰 사랑을 몸소 행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비록 고난이나 핍박이 닥칠 때도 굳건한 믿음 주셔서 믿음 잃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의 유혹이나 죄에 있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온 세상에 전파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철종 목사(김포 고촌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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