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총장에 사상 첫 非신학과 출신 이재서 교수

1급시각장애인… 만장일치로 선출


시각장애인인 이재서(66·사진) 총신대 전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총신대 제7대 총장에 선출됐다. 총신대 역사상 최초의 비(非)신학과 출신 총장이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13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에서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차기 총장에 선출했다. 이 교수는 “학교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총신대의 회복과 하나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5세 때 1급 시각장애인이 됐으며, 서울맹학교 시절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 집회에서 평생 장애인 사역에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총신대 3학년 시절인 1979년 한국밀알선교단을 창립했으며 미국 필라델피아성서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템플대학원에서 사회복지행정학 석사, 럿거스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세계밀알연합 총재를 맡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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