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마 27:4)

“‘I have sinned’, he said, ‘for I have betrayed innocent blood’….”(Matthew 27:4)

유다는 예수님께서 정죄당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로 불행한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참된 회개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시인하는 것입니다. 죄지은 자신을 진정으로 슬퍼하며 시인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깨닫는 순간 통곡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에게는 이런 통곡이 보이지 않습니다. 회개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길로 가버린 이스라엘을 향해 끊임없이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돌아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잘못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유다가 돌아갈 곳은 배반의 동지들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이어야 했습니다. 회개는 전환입니다. 불순종에서 순종으로,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불의함에서 의로움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입니다. 유다의 죽음이 참으로 씁쓸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그가 자신의 죄를 깨닫기는 했으나 삶의 전환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목숨을 끊어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자살은 회개가 될 수 없고 자살은 죄를 덮을 수도 없습니다.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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