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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4월 18일] 진리가 무엇이냐


찬송 : ‘만왕의 왕 내 주께서’ 151장(통 13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8장 33~38절


말씀 : 진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숙제였습니다. 당시 로마에서 파견된 유대의 총독 빌라도는 사법권과 함께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법정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빌라도 총독은 심문받는 예수님과의 대화에서 진리에 대한 재판을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리이신 예수님과 세상의 기준으로 그를 이해하려는 로마 총독 사이에 생긴 소통의 어려움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시대에도 진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과 해석이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진리에 대한 물음의 답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이 곧 진리라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고전 12:3)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 14:6)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가 진리이며 이를 실천하는 능력이 곧 생명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이름인 것을 깨닫고 믿는 자입니다.(행 4:12) 진리의 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성령님이 아니면 예수님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고전 12장)

둘째, 당시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빌라도 총독이 있었습니다. 주어진 소송에 대해 판결할 때는 편견이나 상황에 휘둘림이 없는 정의와 양심이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가 통치하던 유대인 사회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또 인기에 편승했던 빌라도는 불의한 재판을 하고 집행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악한 무리의 불법적 요구에 따라 진리 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총독 빌라도는 불법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눅 23:23)

셋째, 진리를 잘못 이해하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성경을 연구하고 그 말씀대로 살았던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잘못된 편견으로 진정한 진리를 알지 못한 영적 맹인이었습니다.(마 23:15~24) 또한 각종 제사를 주관하던 사두개인들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성전에서 기득권을 독점하며 불법을 행하는 타락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미 부패한 종교인 무리의 특징은 참된 진리를 모르며 자신을 위해서 불법도 주저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빌라도 법정에서 재판받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빌라도 총독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그렇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빌라도가 아무리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봐도 그가 유대인의 왕으로 로마제국에 항거하거나 많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않았습니다.(눅 23:14~22) 그러므로 세상 권력을 따르며 그 가운데 통치하는 빌라도 총독은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왕이란 이 땅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기도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있으나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님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성경말씀의 진리를 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믿음의 편견에 따라 잘못 적용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철종 목사 (김포 고촌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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