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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그리스도인의 부활

로마서 6장 6~10절


내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우리는 매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함께하기 위해 고난주간 동안 회개하며 주님의 부활을 기념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성도들의 부활은 이 땅에서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말씀으로 알아봅시다. 성경에는 예수님처럼 육신적인 부활도 등장하지만 영적인 부활도 말씀합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먼저 영적 부활의 삶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서 살 수 있습니다. 본문 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우리의 죄 된 몸인 옛사람도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이 육신 돼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 안의 ‘옛사람’의 속성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 사람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옛사람의 정의는 에베소서 2장 1~3절에 나옵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의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의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바울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사는 상태를 ‘죽어 있는 상태’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 부활은 옛사람인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 하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은 자 가운데에서 살아났다면 이제부터 육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늘 사람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하늘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 3:1~5) 올해 부활절을 계기로 예수님의 부활에 모든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죽은 자가 어떻게 산 자가 되는지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0~11) 죄 인 된 몸인 옛사람을 예수님께서 단번에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으니 이제는 죄에 종노릇하지 말고 하나님의 부활된 자녀로 알고 거룩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부활된 성도의 삶은 세상에 속한 게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실존이 되는 삶을 살 때 이 세상은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오직 물질에만 목적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파송한 것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듯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빛을 발해야 하겠습니다.

성도가 이 땅에 온 목적은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인 사랑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왔습니다. 사랑은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먼저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돕는 것입니다. 2019년 부활절의 은혜가 모든 성도님의 삶 속에 감사와 기쁨으로 임하길 기도합니다.

최호 푸른숲교회 목사

◇푸른숲교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소속 교회입니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찾아오는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 도시 농업 및 실내 농업을 통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리 안에서 지역 경제 공동체를 꿈꾸며 실내 농업을 통한 사회사업을 구상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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