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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친절이 가져온 명성


미국 전역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고객 만족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백화점이 유명해진 이유가 있습니다.

1970년쯤 알래스카 지점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한 손님이 오랫동안 사용하던 자동차 타이어 두 개를 들고 와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쓰던 물건을 환불해 준다니, 보통 백화점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게다가 이 손님은 영수증도 없었습니다. 언제, 얼마에 샀는지 알 수 없는 타이어를 어떻게 환불해 준다는 말입니까. 그러나 매장 직원은 손님에게 샀던 가격을 물어보고는 그 금액 그대로 29달러를 돌려줬습니다. 여기까지도 믿기지 않는데 더 믿기 힘든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 백화점에는 자동차 타이어 매장이 없었습니다.

팔지도 않는 물건을 가져와 환불해 달라고 억지 부리는 손님에게 물건값을 환불해 준 사건은 노드스트롬 백화점이 얼마나 친절한 곳인지 보여줍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백화점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됐습니다. 한 직원이 베푼 29달러의 친절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것이 친절의 힘입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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