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뇌 속 특정 세포를 추적해 치매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장영태(사진)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연구단장팀은 제현수 싱가포르 듀크엔유에스의대 교수, 싱가포르 국립바이오이미징컨소시엄 연구진과 함께 뇌 속 미세아교세포를 선택적으로 염색하는 형광물질 ‘CDr20(Compound Designation red 20)’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미세아교세포는 뇌에 침투한 병원체나 뇌세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세포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지면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장 교수팀은 “CDr20을 활용하면 뇌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기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분야 권위지인 독일응용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지난달 30일(현지시간)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