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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와 순종·헌신 깨닫게 인도

건강한 훈련 프로그램 - 파주 순복음삼마교회 ‘모세오경 아카데미’ ③

파주 순복음삼마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지난해 6월 금요철야 예배 때 찬양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순복음삼마교회 제공

모세오경 아카데미 훈련 과정

사단의 네 가지 거짓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 사단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지만, 인간은 모두 죽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본인이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것은 죄의 원인이다. 많은 사람이 이 사실조차 모른다. 그러다 어느 날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으면 충격을 받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그럴 리 없다고 몇 번이고 의사에게 따진다.

선악과를 따먹은 우리가 살길은 육신이 죽고 부활하는 길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우리가 그 생명을 얻는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주님을 마음에 모시면 된다.

사단의 두 번째 거짓말은 눈이 밝아진다는 것이었다. 사단은 눈이 밝아진다고 했지만,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잃어버렸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을 향해 “너희는 소경이 되었다”고 마태복음 23장에서 여러 번 언급하셨다.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이었지만 영적인 눈을 잃어버린 자들이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듯 영적 눈이 열리지 않고 목회한다는 것만큼 무서운 일도 없다. 성도가 소경이 돼 살아가는 것만큼 끔찍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마 15:14)

그렇다면 영적인 눈은 언제 열리는가. 성령을 받을 때 열린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순복음삼마교회는 새가족이 오면 제일 먼저 성령을 받게 한다. 초등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산만했던 초등학생도 성령체험 후 영적 눈이 열리면 게임을 끊고 2시간씩 기도한다. 그리고 부모가 누구인지 알게 되며 자신의 비전을 찾는다.

사단의 세 번째 거짓말은 하나님처럼 살라는 것이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이 세상에서 하나님처럼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단의 말에 속아 하나님처럼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돈 명예 권세를 지니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 착각이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목사 장로 권사 집사 같은 직분을 ‘완장’으로 차고 하나님 자리에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보신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마 23:2~3)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오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는 희생을 직접 보여주셨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이처럼 예수님은 사단에게 속아 주님의 자리에 올라가지 말고 내려오라고 말씀한다. 그래서 순복음삼마교회는 훈련을 통해 성도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오는지, 어떻게 이웃을 섬기는지 훈련시킨다.

사단의 넷째 거짓말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살라는 것이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사람이 먹고살 만하면 그다음은 보기에 좋은 명품 등을 찾아 나선다. 왜 그런 것을 갖고 싶어할까.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생의 자랑이다. 문제는 그렇게 살아도 채워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소유해도 만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닮아서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하에 있는 부귀 영화 명예 권세를 모두 소유한다 해도 마음은 언제나 텅 빈 것처럼 허무하다. 명예나 권세를 얻은 유명 인사가 자살하고 마약에 손을 대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달은 후 자신의 자랑은 오직 예수뿐이라고 고백했다.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 3:8~9)

지금까지 살펴본 사단의 네 가지 거짓말이 생각을 사로잡으면 우리는 영적 사람이 아니라 육신의 사람이 된다. 그 거짓말에 속으면 우리는 육신의 사람이 되어 아담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다.
이일성 목사

그래서 순복음삼마교회는 성도가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죄를 선명하게 알게 한다. 이것을 단순화하고 반복 지속해서 훈련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한다. 이것이 모세오경 아카데미의 훈련목적이다.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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