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 8457곳을 점검한 결과 15.5%인 1315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위반사항으로는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1270곳(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설 21곳의 놀이터 모래 등에선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합성고무 바닥재의 기준 위반(12곳), 금지된 목재 방부제 사용(11곳)도 확인됐다.

시설별로는 어린이집 3686곳 중 713곳(19.3%), 초등·특수학교 1004곳 중 268곳(26.7%), 유치원 849곳 중 179곳(21.1%) 순으로 위반사항이 많았다.

환경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개선 명령을 내려 지난 13일까지 위반시설 중 1297곳(98.6%)이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아직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8곳의 명단을 이날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에 사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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