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사회초년생과 주부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금융대출 조건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보험 가입상담부터 계약 체결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정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들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도록 최장 4년간 규제를 풀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2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핀테크 업체인 ‘핀크’가 오는 10월 선보이는 서비스는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나 대출 경험이 없더라도 대출 문턱을 낮춰줄 전망이다. 통신비 미납건수, 소액결제 정보 등을 활용해 통신등급을 매긴 뒤 이를 토대로 금융사별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준다. ‘페르소나시스템’은 보험 가입상담에서 계약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AI를 통해 진행하는 보험 가입 서비스도 출시한다. 시간에 관계없이 상담과 계약 체결이 가능해 편리성은 높아지고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쯤 출시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올해 하반기 중 ‘페이콕’과 ‘한국NFC’를 통해 출시된다. 또 ‘마이뱅크’와 ‘핀마트’, ‘팀윙크’는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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