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처음 국산화에 성공한 전동차용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 적용으로 서울지하철 6호선 열차는 기존보다 소음이 저속에서 10㏈, 고속에서는 3㏈ 정도 줄어든다.

현대로템은 16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와 이를 제어하는 추진제어장치를 개발했으며, 6호선 열차에 이 장치를 적용해 첫 영업운전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동차에는 전자기유도방식의 유도전동기를 이용한 추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전동기는 만들기 쉽지만,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가 필요하고 저속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에너지 효율도 낮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밀폐형 구조로 청소가 필요하지 않으며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통한 에너지 소비는 종전보다 26% 저감돼 30년 동안 에너지 비용은 약 358억원, 유지보수 비용은 약 38억원 절감할 수 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동기전동기의 국산화로 서울교통공사가 교체 예정인 노후전동차 수요를 고려하면 약 10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도 예상된다.

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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