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가정예배 365-5월 23일] 택함 받은 자, 그 이후의 삶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9장 8~9절


말씀 :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20세기 초 이탈리아에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독특한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동전 던지기’였습니다. 그는 인생에 고민되는 상황이 있을 때마다 동전 던지기를 했습니다. 한때 그에게는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었습니다. ‘파리의 적십자사로 전근을 가느냐, 디자이너로 일하느냐.’ 그는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면이 나오면 디자이너 가게로, 뒷면이 나오면 적십자사로 전근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동전을 던졌는데, 그 결과는 동전의 앞면이 나와서 디자이너 가게로 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는 패션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재능을 인정받아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올 밑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크리스티앙 디올에게 인정받고 그의 후계자로 지목을 받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가 어느 날 다시 동전을 던집니다. ‘회사에 남아 디올의 뒤를 이을 것인가, 독립하여 나의 이름을 딴 가게를 낼 것인가.’ 그는 다시 동전 던지기를 해서 독립을 선택했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피에르 가르뎅’입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운이 정말 좋으시네요. 동전을 던져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동전 던지기가 좋은 선택을 하도록 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선택이든 일단 결정한 후에는 믿음을 갖고 밀고 나갔습니다.”

세리 삭게오를 선택하신 분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러자 삭게오가 한 고백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집에 구원이 선포됐습니다. 예수님의 선택하심에 감사함으로 반응하며 자기 삶의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매사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며 실패하는 사람의 공통적 특징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언제나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의 주변을 탓하고 운이 없거나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태도가 불성실하게 보일 것이며 당연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 각자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을 수 있도록 선택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선택하심에 아멘으로 반응한 우리가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믿음생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동전 던지기가 피에르 가르뎅에게 성공을 준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했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기도 : 죄인 삭게오를 찾아가셔서 구원을 선포해주신 것처럼,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를 선택하셔서 구원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구원받은 백성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삶의 모든 부분을 주님께 집중하도록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열심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규영 목사(일본 동경주사랑교회)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