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코리아 리그(PKL)’가 두 번째 시즌(페이즈2)에 돌입했다.

약 두 달간 재정비를 거치고 지난 20일 돌아온 이번 대회는 약 300석 규모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 경기장(사진)에서 열리는 게 특징이다. 지난 페이즈까지 PKL은 약 80석 규모의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에서 펼쳐졌다.

이번 페이즈에도 변함없이 24개 팀이 출전한다. 이들은 총상금 2억원을 놓고 일주일에 세 번씩, 6주간 경합을 벌인다. 페이즈 종료일은 다음달 29일이며, 별도의 플레이오프 없이 누적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아울러 이번 페이즈에는 월드클래스를 비롯한 4개 팀이 새로 등장했다. 이들은 2부 리그인 ‘PUBG 코리아 컨텐더스(PKC)’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상위 리그로 승격했다. 반면 지난번 PKL 페이즈1에서 최하위권에 머문 맥스틸 등 4개 팀은 PKC로 강등돼 올 시즌에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지난 20일 개막전에서는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APK 프린스가 순위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APK 소속 ‘블랙나인’ 구종훈은 “개막전을 1위로 마무리했으니 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 전 시즌처럼 기복 있는 플레이가 아닌, 쭉쭉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대회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FGS): PUBG 클래식’에서는 한국 대표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정상에 올랐다. PKL 페이즈1 우승팀이기도 한 레인저스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미, 중국, 동남아, 일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강호들을 모두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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