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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26일]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가 지어진 이유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통 2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8장 16~17절

말씀 :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지역에는 웅대한 폭포도 유명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유명한 교회가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나이아가라 타운을 향해서 가는 길에 위치한 이 교회는 높이 3m, 길이 2.5m의 크기로 6명 정도 간신히 들어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방명록을 보면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다녀갔습니다.

이 교회가 지어진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 사는 한 청년이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성공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멋진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이 청년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청년은 엄청난 성공을 거둬 부요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이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인생을 방탕하게, 재물을 탕진한 청년은 노년이 되어서야 자신이 하나님께 드린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뜨거운 눈물로 회개하며 자신의 전 재산을 모아봤지만 6명 정도 들어가는 작은 교회를 지을 돈밖에 없었고 그나마 그렇게라도 하나님께 약속을 지킨 것이 바로 이 교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시킨 하나님은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십니다.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복의 근원이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복을 받는 자들의 태도입니다.

이런 인간의 태도를 고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낮추심과 시험하심’입니다. 하나님이 낮추시니 얼마나 낮아져 버릴까요. 하나님이 시험하시니 그 시험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이 들겠습니까. 그것이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었다고 과거를 돌아보며 투덜거리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훈련받은 이유는 축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단련임을 분명히 안다면 오히려 감사하게 되지 않을까요.

신명기의 모세의 설교를 들으며 가나안에 들어간 출애굽 2세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처럼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이 아닌, 정착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풍요로움이 오히려 독이 되어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면서 이스라엘은 BC 721년과 BC 587년에 각각 멸망 당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은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풍요로움이 정말 그 사람에게 축복일까요. 축복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찾으시는 사람은 주실 축복을 담을 만한 그릇이 준비된 자들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에게 주시는 낮추심과 시험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아직 준비되지 못했다면 더욱 겸손함으로 낮아짐을 견딜 줄 아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규영 목사(일본 동경주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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