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64·사진) 대한체육회장이 두 번째 한국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회장을 포함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했다. 다음 달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선출한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의 IOC 위원으로 추천받았다. IOC 집행위원회는 윤리위원회의 사전 적합성 검토, 선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IOC 신규 위원 최종 후보를 추천해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IOC 집행위 추천을 받은 신규 위원 후보는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도록 돼 있다. 집행위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투표에서 낙선한 적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 회장은 무리 없이 IOC 위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IOC 위원은 선수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승민 위원뿐이다. 이 회장이 신규 위원이 되면 한국은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된다.

IOC 위원은 총 115명이다. 개인 자격 70명, 국제연맹(IF) 자격 15명, NOC 자격 15명, 선수위원 15명 등이다. NOC 자격 IOC 위원의 임기는 8년이며, 1회 이상 재선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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