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12일] 권세로 충만하신 주님


찬송 : ‘나의 맘에 근심 구름’ 83장(통 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1장 15~16절


말씀 : 사도 요한은 흰 양털 같은 머리털과 불꽃 같은 눈빛 그리고 번쩍번쩍 빛나는 주석 같은 주님의 발을 보고 놀랐지요. 불꽃 같은 눈빛은 그 앞에 어떤 거짓도 통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불꽃 같은 눈으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기에 교회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고 엄히 추궁하시는 모습입니다. 그것은 교회를 지키시는 주님의 권세 있는 모습이었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탄의 세력이 맞을 최후를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사도는 생전에 들었던 주님의 음성과 비교할 수 없는 소리를 듣고 놀라게 됩니다.

먼저 사도 요한은 너무나도 우렁찬 예수님의 음성에 놀랐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자로 알려져 있지요.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님의 자상함과 인자한 모습이 늘 그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지금 듣는 주님의 음성은 잔잔한 목소리가 아니라 거대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와 같았습니다.

세상에서 주님은 군중의 함성에 밀려 맥없이 십자가를 지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소리를 질러도 많은 물소리 같은 주님의 소리를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장엄한 소리로 한번 말씀하시면 누구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권세로 충만한 분이시기에 누구든지 맡은 자로서 구할 것은 충성뿐입니다.

다음으로 사도 요한이 본 예수님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목회자들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목회자의 소속이 어딘지를 잘 보여 주는 말씀이지요. 교회의 사자는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목회자는 사람들의 힘으로 움직이고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목회자가 거짓된 설교를 하거나 말씀에 충성하지 않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손에서 떠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도는 주님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는 것을 보면서 교회의 목회자들을 주님이 붙들고 있으며 주님이 지키고 계신다는 더 큰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말씀 선포를 통해 나타나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믿음은 말씀이 내 영혼을 쪼개고 내 속에 있는 온갖 더러운 것을 다 드러내 치료를 하는 실상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그 입에서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것은 교회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것을 주님이 지지하고 깨닫게 하시고자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사자들인 일곱 별의 증거를 통해 좌우에 날 선 예리한 검을 볼 수 있고 해같이 밝히 비취는 주님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너무나 세속화된 교회와 참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는 성도를 책망하고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이런 모습으로 요한에게 보이신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책망을 듣고 회개할 때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좌우에 날 선 말씀의 검이 나타나도록 기도하는 교회가 되고, 해가 힘차게 돋는 것 같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목격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교회를 지키시는 권세 있는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일곱 별을 붙들고 계신 그 모습을 말씀 선포를 통해 나타내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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