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센터 여의도점에 11일 스마트폰 AS 접수 및 임대폰 대여를 위한 무인화기기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서비스센터 영업시간이 끝난 밤이나 휴일에도 스마트폰 수리를 접수하거나 임대폰을 빌려주는 자동화기기를 도입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3일부터 서울 여의도센터와 경기도 동수원센터 두 곳에 ‘스마트폰 접수·대여 자동화 코너’를 시범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폰 접수·대여 자동화 코너에 설치된 무인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서비스센터 운영이 종료된 야간과 휴일에도 고장 난 스마트폰 수리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필요하면 임시로 사용할 스마트폰 대여도 가능하다.

고객이 야간 및 휴일에 자동화 코너를 찾아 이름, 전화번호, 제품정보, 점검항목 등을 입력하고 제품 투입구로 점검이 필요한 스마트폰을 넣으면 서비스가 접수된다. 접수된 스마트폰의 점검과 수리가 끝나면 서비스센터로부터 연락을 받고 가서 기기를 찾으면 되기 때문에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

임시 대여폰이 필요한 고객은 무인 자동화기기에 고장난 폰을 접수하면서 20만원의 보증금을 카드 결제하면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대여받을 수도 있다. 보증금은 수리가 완료되고 대여폰을 반납하면 환불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여의도센터와 동수원센터에서 스마트폰 접수·대여 자동화 코너를 시범 도입했으며 향후 전국 서비스센터에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사실상 24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비스센터가 문을 닫으면 고장이 나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면서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긴급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화기기 도입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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