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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젊은 태극전사와 BTS


2002년 월드컵에서 꿈이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이 4강 신화를 만든 것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사역하던 저는 슈퍼마켓 빈터에 무대와 조명탑을 세우고 대형 모니터로 중계방송을 봤습니다. 빨강 셔츠를 입은 교민들은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하면서 응원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한인타운을 울리자 지나가던 미국인들이 자동차 경적으로 화답해줬습니다. 경찰들도 우리의 하나 된 모습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이번 U-20월드컵에서도 한국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이 처음 소집될 당시 ‘4강 그리고 우승’이란 목표는 다소 허황한 꿈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꿈이 현실이 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축구 강국이 됐습니다. 젊은 태극전사들과 한밤에 뜬눈으로 응원한 국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전 세계에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K팝 한류도 불고 있습니다. 홍콩영화와 팝송에 매료돼 뭔지도 모르는 가사를 얼버무리며 따라 부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계가 한국말로 노래하고 우리 춤을 따라 하며 국적을 넘어 ‘떼창’을 합니다. BTS를 응원하는 팬그룹인 ‘아미(Army)’와 대한민국 청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꿈도 이뤄집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하고 계십니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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