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세계선교협의회 선교 지원 백서 발간

세계선교협의회(CWM) 선교 지원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이주민·탈북민 사역 단체들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에 본부가 있는 CWM은 1795년 영국에서 설립된 런던선교회가 모태로 한국 최초의 성경인 ‘예수셩교누가복음젼서’(1882)를 번역한 존 로스 선교사와 평양 대동강에서 순교한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를 파송한 단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최근 156쪽 분량의 ‘CWM 3차 선교 지원 프로그램 백서’를 펴냈다. 백서엔 CWM 선교기금을 지원받은 이주노동자 사역 기관과 결혼이주민 지원 단체, 탈북민 사역 단체들이 진행했던 사업이 수록됐다. CWM은 2016년 8월 예장통합과 협약을 하고 선교 지원 프로그램 기금 3억4200만원을 전달했다. 예장통합은 1년 동안 37개 단체와 기관에 이 기금을 분배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종료됐다.

이학산 더불어함께 이주민센터 목사는 16일 “예산이 부족해 진행할 수 없었던 다문화가족 치유수련회를 진행하 한글교실을 개설했다”면서 “영세한 단체들에겐 가뭄 끝 단비 같은 지원이었다”고 말했다.

CWM은 오는 9월 예장통합에 ‘4차 선교 지원 프로그램’ 기금 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까지 진행된다. CWM은 1994년 홍콩에 있던 선교병원을 매각해 2200억원 상당의 선교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98년 시작된 선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회원교회에 전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예장통합이 회원이다. CWM은 회원교회의 선교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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