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위해 함께 기도한다면 한반도에 큰 축복”

예루살렘조찬기도회 공동설립자 알베르트 벡슬러, 한국에 메시지

알베르트 벡슬러 예루살렘조찬기도회 공동설립자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인터뷰를 갖고 “예루살렘조찬기도회가 한국에서도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저의 꿈은 예루살렘조찬기도회(JPB)가 한국에서도 열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할 때 그 축복은 한반도로 돌아올 것입니다.”

알베르트 벡슬러 JPB 공동설립자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인터뷰를 갖고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북한 기독교인들의 핍박이 멈추길 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벡슬러 공동설립자는 이스라엘을 대표해 최근 제51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올해로 세 번째 참석이다.

벡슬러 공동설립자는 2004년부터 이스라엘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조찬기도회를 위한 예비 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미국의 유대인 출신 상원의원 로버트 일라토브와 함께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 2017년부터 JPB를 개최하고 있다.

이스라엘 조찬기도회 모임은 국가조찬기도회(NPB)라는 말 대신 ‘예루살렘조찬기도회’라 불린다. 벡슬러 공동설립자는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유대국가(Jewish State)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모이는 국가조찬기도회 대신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전 세계가 기도하자는 의미로 JPB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6일 열린 JPB에는 64개국 700여명이 모여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국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설교자로 참석해 절대긍정의 믿음을 강조했다. 예루살렘을 위한 기도회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가나 싱가포르 우간다 미국 등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벡슬러 공동설립자는 “3년간 진행해온 JPB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셨다”며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브라질 체코 호주 루마니아 등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등이 있었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찾아온다”고 말했다.

JPB는 세계적 기도운동으로 확산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예루살렘에 세운 파수꾼이 밤이나 낮이나 잠잠하지 않은 것처럼(사 62:6~7) 평화를 위한 기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벡슬러 공동설립자는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예루살렘을 위해 함께 기도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 중동의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기도가 강하다. 능력 있는 기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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