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랑의공동체 ‘하나님나라 확장’ 협약… “새로운 교회 발굴·미래 목회 방향 제시”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왼쪽)과 사랑의공동체 황성주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플랫폼 발굴과 확산운동 등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사랑의공동체(회장 황성주)와 국민일보(회장 조민제)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함께 힘을 쏟기로 했다. 조민제 회장과 황성주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아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랑의공동체는 1992년 설립된 ‘국제사랑의봉사단’을 비롯해 사랑의병원, ㈜이롬글로벌 등 황 회장이 이끄는 사업 및 사역기관의 연합체다.

황 회장은 “CCC 김준곤 목사님의 제자로서 청년시절부터 줄곧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품고 살아왔다”며 “그동안 한국세계선교협의회를 통해 세계선교에 힘써 왔고, 민족복음화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선교와 구제 사역을 펼쳐 온 사랑의공동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다음 달 2일 ‘새로운 교회의 존재 양식’ 포럼을 경기도 성남 야탑로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새롭고 다채로운 교회 현장을 찾아가 살펴보고, 이를 한국교회에 널리 알리고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선 영국에서 ‘교회의 신선한 표현들(Fresh Expression)’ 운동을 이끌어온 필립 포터 성공회 사제와 마이클 모이나 박사가 참신하면서도 선교라는 본연의 사명에 충실한 교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영국의 마을과 거리,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람들과 만나 복음을 전해 왔다. 요리, 등산, 문화예술 모임 등 다채로운 형태로 모여 삶을 나누면서 21세기 현대사회에 교회란 무엇인지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써나가고 있다. 포럼에 이어 다음 달 4일에는 서울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는 새로운 교회의 한국적 적용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선교 운동, 한국교회의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운동, 선교통일 연합 운동, 홀리 르네상스&말씀 운동, 전 국민 감사운동, 캔서프리월드 운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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