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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25일] 고통을 통해 주신 은혜


찬송 : ‘내가 깊은 곳에서’ 363장(통 4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16장 1~21절

말씀 : 우리에게 있어 6·25는 민족의 한과 슬픔이 서린 날이라 하겠지요. 200만명이 넘는 사상자와 20만명의 고아를 발생시킨 가장 참혹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우리는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로 69주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예루살렘에 닥칠 큰 재앙의 예고와 함께 예레미야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 당시에 유다의 조상들이 받아들인 우상 숭배가 자손들에게까지 전수되고 있었는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악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세 가지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결혼 금지와 함께 다른 사람의 장례나 혼례에도 참석하지 말라고 하셨지요. 먼저 예레미야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것은 우상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래의 소망이 전혀 없는 고통이 올 것이기 때문에 결혼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더군다나 초상집 문상마저 금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의 위로보다 바알의 위로를 기뻐하는 이방 풍습으로 가득한 그들을 철저하게 내버려 두신다는 뜻입니다. 또한 잔칫집에도 가지 말라고 하신 것은 장차 모든 유다 백성들에게 희망이나 축복을 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과 말씀 안에서 거듭남의 체험이 있는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줄 알고 말씀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지요. 그러다 보니 선지자의 특별한 행동을 통한 하나님의 경고마저 무시하고 조상 때부터 우상을 섬겨왔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 자기들은 다른 이방 나라에 비해 그렇게 큰 죄를 짓지 않았다는 항변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들 속에 침투한 우상은 그들의 신앙 양심을 마비시켰고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모든 능력이 떠나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예레미야는 유다에 우상이 있는 한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과 은혜라는 양날의 검을 갖고 계십니다.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먼저 죄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한 다음 유다의 남은 자와 이방인들까지 포함된 새로운 부흥으로 인도하는 것이지요. 지금 하나님과 유다 백성들 사이를 가리고 있는 우상 때문에 아무리 작은 죄도 용서받을 길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한 것으로 인해 구원 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자비로 말미암아 더 많은 이방인들까지 포함한 크고 위대한 구원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세상 이방인들이 우상의 무익함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기회를 얻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은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손과 능력을 나타내 주십니다. 어렵고 힘든 시대일수록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셔서 우리 하나님이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 세 가지 금지 명령으로 경고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경고를 받아들임으로써 더 크고 위대한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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