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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시장 일대에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한다

야시장서 거리공연·벼룩시장도


서울 남대문시장 일대에 푸드트럭 거리가 조성돼 세계 각국 음식을 맛 볼수 있게 된다. 중구는 이 기간 야시장을 개설해 거리 공연과 벼룩시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 내 메사쇼핑몰에서 삼익패션타운으로 이어지는 ‘남대문3GO야시장’ 130m 구간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13대 푸드트럭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세계 각국 음식을 판매하게 된다. 시는 2017년부터 서초구 강남역 인근과 마포구 농수산물시장, 금천구 독산역 일대에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조성해왔다. 특색 있는 명소를 만들어 시민들에게는 즐길거리를, 푸드트럭 영업자들에겐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다수 푸드트럭은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어 청년들의 일자리 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푸드트럭 특화거리를 통해 전통시장 방문이 뜸했던 청년과 가족단위 고객들의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야간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트럭 특화거리가 조성되는 남대문3GO야시장은 중구가 도심 야간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곳으로 상설무대를 설치해 매일 거리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남대문시장의 일반 상품을 구경할 수 있는 일반마켓 뿐 아니라 수공예품, 사회적 기업 제품 등을 취급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중구는 시장 상인과 노점 운영자, 청년예술가 등을 선발해 영업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삼익패션타운 아동복 상가 입구에는 포토존이 조성돼 남대문 야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시장은 10월까지 운영된다. 다음 달부터 중구는 신세계디에프, 아시아글로벌콘텐츠(AGC)와 손잡고 남대문시장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메사 10층에 위치한 K-팝 전용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고 야시장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구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메사 야외무대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야시장 운영에 나선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전통시장-대기업-노점 간 협업과 상생으로 태어나는 이번 야시장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 전통시장이 야간 명소로도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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