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6~18)

“By their fruit you will recognize them. Do people pick grapes from thornbushes, or figs from thistles? Likewise every good tree bears good fruit, but a bad tree bears bad fruit. A good tree cannot bear bad fruit, and a bad tree cannot bear good fruit.”(Matthew 7:16~18)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당연한 말이 새삼스러운 이유는 우리가 이 흔한 상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인간을 뜻하는 ‘페르손(person)’이라는 용어를 그들이 즐겨 쓰던 가면 ‘페르소나’에서 가져 왔습니다. 포장되고 각색된 거짓과 허위가 진실인 양 유통되는 이 시대야말로 참 신앙과 거짓 신앙조차 구분하기 힘들어진 듯합니다. 칠흑 같은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진리의 촛불을 켜고 다가올 새벽을 깨어 맞이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김한승 신부(성공회 국밥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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