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가정예배 365-6월 27일] 인간의 본성과 지혜


찬송 : ‘생명 진리 은혜 되신’ 462장(통 51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잠언 1장 10~33절


말씀 : 성경은 우리가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생존의 방식을 가르쳐주고 있지요.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앙적인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식물적인 공존 방식을 택하게 하신 것입니다. 잠언은 하나님의 백성들 안에 지혜의 길과 악하고 미련한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길은 다 같은 것 같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잠언은 절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같은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길에 지혜의 길과 악하고 미련한 길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얼마든지 악한 자의 길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잠언 기자가 말하는 이 ‘아들’은 아직 인격적으로 가치관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어린아이들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모든 믿는 사람들을 다 포함하는 말로써 특히 신앙생활에서 연약한 모습을 가진 성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악한 자들의 꾀임을 좇지 말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악한 자들’은 맹수들처럼 갑자기 덤벼들어서 물어 죽이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이익을 탐하는 자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그런 자의 길을 따라가면 자기의 생명을 잃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들의 생활 가운데 너무나도 흔했었지요.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흔한 만큼 그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주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고 간절히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가 ‘어리석은 자’요, 자기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자가 ‘거만한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지혜를 통하여 갈등을 겪게 하십니다. 그때 돌이키는 자에게 하나님의 신을 부어주셔서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따라간 결과는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는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정욕의 길로 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돌아보지 않으신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생각할 때 어려운 일을 당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찾으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신앙은 위기만 당장 면하려고 하는 위선적인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붙드는 자를 위기에서 건져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인생 밑바닥에서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열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써 결국 많은 사람들이 그 열매를 따 먹고 배가 부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지 아니하고 듣는 사람이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 없이 안전하리라고 했습니다.

기도 :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얼마든지 악한 자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혜를 통하여 갈등하게 하실 때 돌이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고난을 통과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