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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몸 약해 말도 웃음도 없던 나… 주님과 동행하는 천국의 삶으로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아기 때 백일해에 걸려 몸이 약하고 자주 아팠던 나는 어머니와 함께 늘 병원에 다니며 약도 계속 먹었다. 감기를 달고 살다보니 잘 먹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싫어 주로 책을 읽으며 혼자 보냈다. 어느 새 나는 말도 웃음도 없는 아이가 됐다. 그러다 앞집 이모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갔다. 주위에 교회 다니는 사람은 없었지만 예배는 참 좋았다. 이런 인연으로 대학 때 선교단체에 들어가 선교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다.

어느 날 동아리 방에 갔더니 선배들이 써준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하는 에베소서 말씀을 보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4학년이 되어 복음 전하기 좋은 직업을 갖고 자비량 선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런 직장의 취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내가 복음의 통로가 돼야 하는데 열매를 맺지 못하니 참 마음이 답답하고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고향에 가는데 옆자리에 춘천한마음교회에 다니는 여자 분이 곧 겨울 수련회가 있으니 교회에 꼭 오라고 권유했다. 답답한 마음과 고민을 해결하고 싶어 겨울수련회에 참석했다. 마침 목사님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하는 마태복음 7장 말씀을 선포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내 마음은 무너졌다. 예수님이 나를 모른다고, 불법을 행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고 어떻게 믿었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고 어떻게 알았지?‘ 나의 무슨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었을까?’ 이런 기본적인 신앙 질문에도 스스로 아무 답을 할 수 없었다.

정말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간절히 기도하던 중 문득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도망갔던 제자들이 생각났다. ‘너희가 십자가에 죽인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다. 그리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회개하라. 우리는 다 이 일에 증인이다’라며 30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친 베드로의 목소리가 선명히 들리는 것 같았다. 진짜 죽었다가 살아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다면 목숨을 걸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없었음을 알게 됐다.

‘죽음이 끝이 아니구나!’ 베드로의 변화는 바로 예수님의 부활 사건 때문이었다. ‘아! 누구나 믿을 수 있도록 부활하셨구나!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부활의 증인도 없었고 부활의 기록도 없었겠구나!’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었다. 바로 ‘예수님은 나의 주인,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터지며 내가 하나님께 어떤 죄를 범했는지, 왜 내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했는지 선명하게 보였다. 피조물인 내가 창조주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했으니 얼마나 교만하고 악랄했는지 알게 돼 감히 고개를 들 수 없고 통곡만 나왔다. 나는 가슴을 치며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했다.

그러자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물었을 때처럼 ‘네가 나를 사랑하니?’라는 물음에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예수님이 아십니다’는 고백이 즉시 나왔다. 그때부터 뜨거운 마음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동안 자살을 계획하고 소망 없이 살았던 자매를 만나 모든 것을 품어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더니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또한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눈물로 회개하고 남편과 함께 사명자로 살아가고 있는 자매를 보면 감사의 눈물만 나온다.

뒤늦게 마흔에 결혼한 나는 남편과 함께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천국의 삶을 살고 있다.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날까지 양을 먹이고 돌보라고 하신 사명에 순종하며 오늘도 복음을 들고 달려간다.

홍미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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