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으로 재판에 넘겨져 수감 중인 최순실(63·최서원으로 개명·사진 )씨가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28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18일 “최씨가 지난 4일 목욕탕 탈의실에서 넘어져 상처를 입었다”며 “최씨는 현재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는 이 사고로 이마가 5㎝가량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인근 병원에서 상처를 봉합하는 치료를 받았다. 최씨 측 관계자는 봉합 수술 뒤 최씨를 접견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대기업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요하고, 삼성으로부터 딸 정유라(23·정유연에서 개명)씨의 승마 지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까지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