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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 만에 태어난 ‘1.04㎏ 둘째’ 통해 순종의 참뜻 깨우쳐

순복음삼마교회 김상호 집사 간증

김상호 집사가 주일예배 후 자모실에서 아내, 자녀와 함께했다.

저는 불교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2004년 아내를 만나서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보다 연애가 좋아 교회에 나갔습니다. 예배보다는 일에 묻혀 매일 야근했고 주일도 없이 회사 출근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배를 온전히 드린 적이 없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생기자 과거에 해오던 신앙생활로는 우리 부부의 삶과 아이의 삶이 올바로 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교회를 찾던 중 2016년 순복음삼마교회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교회에서 새가족 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 교회가 사람을 살리는 교회구나.’ 저와 아내가 함께 여기에 공감하면서 순복음삼마교회를 다녀야 우리 가정이 살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모세오경 훈련을 받으면서 순종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려면 무조건 순종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그때부터 명령이 떨어지면 아멘으로 답했습니다. 노래를 못하지만, 교회에서 “성가대에 들어가서 봉사하세요”하면 “아멘”, “철야 예배에 아내와 특송 하세요”라고 하면 “아멘”했습니다.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던 제가 온전히 순종하니 저의 작은 기도에도 세세히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자주 경험했습니다. 이후 아버지 어머니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본가 식구도 모두 하나님을 믿게 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가정의 평안함과 교회 공동체의 화평함은 영적 축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설계사무실을 운영하는데, 사업장에서 만남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영업하지 않아도 일이 끊이지 않았고, 이전에는 비교할 수 없는 체험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2018년 둘째 아이를 주셨습니다. 아내는 임신 중 갑자기 임신성고혈압 증세가 나타나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이는 29주 만에 1.04㎏의 저체중으로 일찍 나오게 됐습니다.

수술 직전 산모는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산모는 무사히 깨어났습니다. 아이의 생명도 건졌지만, 병원에선 “이전에 알 수 없었던 질병이나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며 조산아에게 발병할 수 있는 20여가지 병명이 적힌 안내문을 줬습니다.

차근차근 모세오경 훈련을 받는 저희 부부는 만물의 주재이시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직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이 영적으로 테스트하신다는 것을 모세오경 훈련을 통해 알았기에 낙심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았습니다. 2개월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보내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불평불만은커녕 그 어떤 낙심과 근심도 없이 주님께서 주신 평안함으로 그 시간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병원비도 저희 형편에 맞는 금액으로 책정됐습니다. 아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이후 훈련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물질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부부가 탄탄대로만 걷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장에서 계약했던 일이 취소되거나 몇몇 일들이 무산되거나 다시 해야 하는 일도 생기곤 합니다. 끊임없는 광야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생활 동안 헐벗고 굶주리지 않도록 인도해 주셨던 여호와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만나를 누립니다. 사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저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고 말씀으로 무장하려 합니다. 온전히 하나님만 섬길 수 있도록, 돈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광야 훈련을 시키신 줄 믿고 기쁘게 훈련받고 있습니다.

모세오경 훈련대로 순종과 양보의 마음도 갖고 아브라함이 믿었던 믿음처럼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없는 것을 있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제게 주신 사명을 기대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저를 연단하시며 믿음을 보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영적 사인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저희에게 가장 좋은 것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걱정 근심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일성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듯 고난이 유익임을 심령에 새기며 오늘도 기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정리=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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