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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인생역전

요한복음 5장 1~9절


인터넷에서 ‘인생 역전’을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로또 복권입니다. 가난한 서민들이 복권에 당첨되면 어려웠던 삶이 한순간에 역전이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엄청난 돈이 한꺼번에 생기면 과연 우리 인생이 역전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는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가 나옵니다. 그 또한 인생의 반전을 기대하는 기구한 운명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6절 이하에 보면 이 병자에게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에는 8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 양문(羊門)으로 들어가면 베데스다 연못이 나옵니다. ‘베데스다’는 히브리어로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원래 ‘베이트’는 집이라는 뜻이 있고, ‘헤세드’는 은혜라는 뜻입니다. 이 두 단어가 합쳐져 ‘베데스다’ 곧 ‘은혜의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베데스다 연못에는 한 가지 전설이 있었습니다. 본문 4절을 보면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떠한 질병이든지 낫는다는 전설이었습니다. 38년 된 병자도 그 전설을 믿고 희망을 붙들며 그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자가 낫는 확률은 바늘구멍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천사가 물을 동하게 할 때 사소한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뛰어 들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병자는 지금 꼼짝없이 누워있습니다. 누군가가 연못에 던져주지 않는 이상 그는 치유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소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때 병자에게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당시의 전설은 예수님에 의해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 그분은 성자 예수를 화목 제물로 보내셨고, 예수님의 순종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요 3:16)과 하나님의 자녀(요 1:12) 된 권세를 주셨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마 1:21)이시고, 이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했습니다.(히 11:1) 그분을 믿고 순종하면 희미한 것들이 선명해지고 소원했던 것들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지금 혼돈과 희망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삶이 지쳐서 포기하고 싶고, 능력이 있으면 떠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삶의 현장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찾아오셔서 포기하지 않은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운명을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돈으로도, 공부로도, 사주팔자를 보아도 변하지 않는 우리 운명이 예수님을 만날 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한 해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새해에 계획했던 것과 소망한 바가 있지만 열매엔 기별이 없고 희망도 차츰 안개같이 희미해져 갑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인생의 문제는 마치 어린아이가 전등을 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전등을 켤 때 그가 아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스위치를 올리면 불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전기배선이 어떻게 되어 있고, 전기가 어떤 식으로 발전되어 여기까지 도달하는지 몰라도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문제 앞에서 우리가 확신하는 단 한 가지는 우리 문제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아가면 예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삶에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을 만나 역전의 인생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영승 목사(안양 해성교회)

◇경기도 안양 해성교회는 이정구 원로목사가 1981년 개척했습니다. 2대 한영승 목사는 10년 전에 부임했습니다. 아름다운 바통 터치를 한 건강한 교회입니다. ‘교회를 낳는 교회’를 비전으로 말씀으로 삶을 이루는 모델 신앙, 모델 교회, 모델 가정을 실천 목회로 삼습니다. 교회학교가 왕성하게 운영되어 있고, 해성유치원과 부흥복지관, 어린이집을 안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으로부터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교회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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