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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7월 25일] 도피성을 아십니까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민수기 35장 6절

말씀 : 민수기 35장은 도피성에 대한 말씀입니다. ‘도피성’의 뜻은 ‘받아들이는 성읍’입니다. 레위인에게 주어진 48개의 성읍 가운데 여섯 개가 도피성입니다. 요단강 동쪽에 세 개(바산골란, 길르앗라못, 베셀) 요단강 서쪽에 세 개(게데스, 세겜, 헤브론)가 있습니다. 여섯 개의 도피성은 각 지파가 사는 지역의 중앙에 있습니다. 이는 죄인들이 도피성으로 빨리 피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높은 산지에 있는 도피성은 그 길이 잘 닦여져 있었습니다. 유대 랍비들의 구전에 따르면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넓이가 14m나 됐으며 길에는 표지판을 크게 세워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12월에는 도로를 점검하고 보수하도록 해 언제든지 도피자가 쉽게 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피성의 목적은 원한 없이 부지중에 오살(誤殺)한 자를 그곳으로 도피시켜 생명을 보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살인자가 도피성으로 피했다고 죽음을 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반드시 부지 중에 살인한 경위를 증명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오살자는 반드시 죽게 됩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야 살인자는 자기 땅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과거의 원한이 모두 해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곧 대제사장의 죽음은 살인자에게 새 시대가 시작됨을 알리는 것입니다. 물론 대제사장의 죽음은 죄를 속량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을 통해 이스라엘은 모든 죄를 속량하실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대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도피성에 담긴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첫째, 도피성은 생명의 보존을 위한 것입니다. 아무런 악의(惡意)가 없이 실수나 부주의로 사람을 죽게 했을지라도 그가 자신의 처소에 있으면 그는 죽은 자의 가족이나 친척들로부터 피의 복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의가 없이 사람을 죽였으면 즉시 도피성으로 피해 그곳에 있는 제사장에게 살인의 동기를 고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제사장은 도피자에게 도피성 안의 일정한 장소를 제공하여 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둘째, 인간은 모두가 죄인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탄식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셋째, 인간을 진정으로 구원해 줄 수 있는 도피성은 예수님뿐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말씀합니다.

도피성에 피한 살인자는 대제사장이 살아있을 때까지만 그 도피성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생(永生)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는 영원토록 그리스도 안에 도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도피성이십니다. 날마다 구원의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하나님, 죄인인 나에게 구원의 도피성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구원의 확신과 감격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원태 목사(안동옥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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