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공무원 출연 ‘마! 이게 대구다’ 한 장면.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유명 유튜버들과 함께 대구를 알리는 예능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공무원 4명과 대구 출신 유튜버 4명이 함께 출연하는 ‘마! 이게 대구다’ 영상 본편을 6일 대구시 공식 유튜브에 올렸다.

이번 영상 콘셉트는 공무원과 4인의 유튜버가 2인 1조로 대구 지역의 먹거리와 명소 등을 스낵컬쳐(Snack Culture·5~15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형식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게임 등을 첨가한 예능 형식으로 제작됐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대구 출신 유튜버 킹기훈은 85만여명, 박병창은 34만여명, 햄벅은 10만여명, 킹기훈의 아내이자 아프리카TV 인기 비제이(BJ) 퀸가현은 7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순차적으로 ‘킹기훈·윤병인의 대구시 체험방송’ ‘퀸가현·이점미의 일상방송’ ‘박병창·시상수의 톡방’ ‘햄벅·이창준의 대구 맛집먹방’ 등을 선보인다. 4편 모두 10분 내외의 길이로 제작됐다. 앞서 지난달 26일과 29일 예능 영상 예고편(49초)과 종합편(20분48초)이 대구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대구시가 예능 유튜브 방송을 제작한 것은 예능 영상과 유튜브의 주 소비층인 전국의 청소년과 20~30대 청년층에게 대구의 매력을 직접 알리기 위한 것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촬영을 할 때 팬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등 유튜버들의 인기가 대단했다”며 “대구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예능 홍보영상은 앞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좋은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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