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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전공 경계 허물고 특성화로 4차 산업혁명 인재 키운다

단과대 통합·연계 전공 확대 등 시대 흐름 맞게 교육 과감히 혁신

강원대 미래광장의 전경. 강원대는 7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시대 흐름에 맞는 유연한 학사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원대 제공

강원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과감한 교육혁신에 나섰다. ‘시대 흐름에 맞는 유연한 학사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정하고 단과대학 통합, 자유전공학부 및 미래융합가상학과 도입, 연계전공 확대를 통해 학문간의 기존 경계를 허물겠다는 것이다.

강원대는 7일 이같은 특성화 전략을 통한 새로운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지난 1학기부터 ‘공과대학+문화예술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평생학습중심학부’‘인문사회과학대학+디자인스포츠대학’을 연계해 각각 통합 단과대학으로 출범시켰다. 학문적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명확하게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후 본인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키 위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1년간 진로 탐색 및 학습법 이수 후 2학년 진학 시 희망전공을 선택하는 것이다. 올해 춘천캠퍼스는 정시모집에서 128명, 삼척캠퍼스는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45명, 29명을 선발했다.

기존 전공 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모듈형 전공 교육과정인 ‘미래융합가상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학문 간 융합과 신산업 대응을 위해 유사한 성격의 학과를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것이다. 자료수집, 저장,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첨단 기술과 전문적인 무대미술 창작과정을 교육하는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 인문학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활용하는 ‘인문예술치료학과’, 피부, 헤어, 메이크업 등 화장품 제조기술을 교육하는 ‘화장품과학과’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재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고 이수하는 ‘연계전공제도’도 운영한다. 여러 학제에 걸친 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2개 이상의 학과전공을 서로 연계해 융복합 학문 분야를 탐구한다. 농업전문경영연계전공, 동아시아학연계전공, 문화예술경영연계전공, 문화콘텐츠연계전공, 소프트웨어융합연계전공, 수목진료연계전공 등 17개 과정이 개설됐다.

김헌영 총장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혁신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해 앞서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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