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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하나님의 작품… 최고의 모습 되고 싶어요”

열방 향해 나아가는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김브라이언은 최근 Amazing Things 밴드와 소울브로즈를 설립해 사람들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소울브로즈 제공

“저는 늘 저 자신을 바라볼 때 최고의 모습을 꿈꿉니다. 최고의 모습, 최고의 버전이 되고 싶은 거죠. 저희 각자는 하나님의 작품이니까요.”

찬양사역과 동시에 최근 다양한 사람들을 도와 자신들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회사인 ‘소울브로즈’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김브라이언을 지난달 1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소울브로즈에서 만났다.

선교투어를 통해 찬양사역의 꿈 키워

김브라이언은 미국 한인교회에서 성장했다.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그는 12학년인 고3 때 어머니에게 고민을 이야기했다. “어머니에게 물어봤어요. ‘신앙을 어떻게 갖게 됐느냐’고요. 교회를 다녔지만 제가 누군지 모르겠고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은 것 같고, 예배 인도를 하는 데도 공허함이 가득하더라고요.”

어머니의 권유로 재미교포 2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련회에 가게 됐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었다. 이후 대학 진학을 했는데, 우연히 수련회에서 봤던 리더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리더들이 저희 대학 출신이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훈련을 받게 됐어요. 미국 13개 교회를 돌며 한 달 동안 선교투어를 했어요. 이 투어를 하면서 찬양사역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찬양 사역을 해보자는 마음을 품게 된거죠.”

이후 그는 G2G밴드를 결성해 ‘Once Again’ 등의 앨범을 내며 찬양사역을 했다. “한국에 와서 건물 지하에서 2년 동안 침낭을 깔고 생활했어요. 그렇지만 저희는 너무 행복했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혼구원의 사역에 달란트가 쓰인다는 것과 우리 젊음을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느헤미야처럼 고국의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고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했던 그는 이후 ‘크라이’ ‘크라이젠’으로 활동하며 기획사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방송활동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에게 성경공부를 시키고 예수님도 영접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이후 김브라이언으로 홀로서기를 하며 그동안 받아왔던 훈련과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경험들을 통해 예배인도자로 서게 해주신 것 같아요.”

‘주가 일하시네’ 삶의 고백이 담긴 찬양

김브라이언의 대표곡 ‘주가 일하시네’는 그의 삶의 고백이 담긴 찬양이다. “가사를 보면 ‘날이 저물어 갈 때 빈들에서 걸을 때 그때가 하나님의 때’라고 하잖아요. 우리가 가장 연약하고 내 힘으로 안 될 때 그때가 하나님의 때라는 거예요. 사람들은 내 힘이 생기고 유명해지고 물질도 생기면 그때 가서야 하나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잖아요. 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요. ‘하나님의 때 주가 일하시네. 주님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제게는 이 고백이 중요한 거예요.”

이 곡이 나온 후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한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됐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바닥을 치고 있던 그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와 주셨다고 한다. “곡 발표 후 인생 최악의 고비를 맞게 됐어요.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진짜 사랑이 뭔지 알게 해주셨고, 그동안 저를 쓰신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알게 됐죠.”

한국에서 열방 가운데로

김브라이언은 최근 ‘Amazing Things’ 밴드를 결성해 찬양앨범을 냈다. 영어찬양으로 이뤄졌으며 후배들과 같이 만든 밴드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방 가운데 나가는 영어찬양이에요. 앞으로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더 하고 싶어요. Amazing Things뿐만 아니라 소울브로즈를 통해 후배들과 같이 일어설 수 있으면 좋겠고, 다른 찬양사역자를 세우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람들을 세우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임용환 드림업 기자 yhlim@dreamu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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