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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적으론 불가능했던 재활원 신축… 하나님께서 이뤄주셔”

하성도 은평재활원 원장

은평재활원 하성도 원장과 원생들이 함께했다.은평재활원 제공

은평재활원 하성도 원장은 건물을 신축할 때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한 시설은 무엇일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원장으로 채용되고 건축 설계도면을 봤는데 제가 생각한 모습과 너무 유사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이곳을 예비하셔서 건축하라는 사명을 주신 거라고 생각했지요.”

이후 건축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건축자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총 22억원 중 11억원을 정부에서 지원받았다. 나머지 11억원은 재활원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바자도 여러 차례 하고 모금활동과 음악회도 진행해 2억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많은 금액이 모자라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뜻밖의 상황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국민일보 보도를 통해 장애인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이 알려졌다. KBS 뉴스와 CTS 방송을 통해서도 보금자리를 준비하는 재활원의 모습이 방영됐다.

“기사와 방송이 나간 뒤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하명수 총재)와 SK행복나눔재단(최기원 이사장)을 통해 모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니까 믿음으로 다 채워주실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인간적으로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한다는 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두 예비하시고 계획하셨다고밖에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준공 처리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보기에 재활원은 기적 같은 일들을 통해 결국 보금자리로 온전히 만들어질 수 있었다. “세상적으로 봤을 때 ‘참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과정을 통해 저뿐 아니라 믿는 직원들의 신앙도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임용환 드림업 기자 yhlim@dreamu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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