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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행복한 춤사위… 삶을 깊이있고 의미있게

춤추는 은평재활원

‘춤추는 은평재활원’ 장애인 전문 무용단원들이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 은평재활원 제공

은평재활원은 지적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거주 시설로 1980년 3월 26일 개원했다. 장애인 권리에 기반을 둔 최고복지 실천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이용 장애인이 자아실현의 주체로서 행복 추구와 함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이용인들의 평안한 생활과 건강지원, 교육, 직업재활, 자립 등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평재활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 서비스로는 생애주기 욕구에 따른 서비스 지원과 건강생활 지원, 특수교육과 통합교육, 평생교육, 특기개발지원이 있다. 또 사회통합지원으로 여가 문화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체험 홈도 운영하고 있다.

특화사업으로 장애인 전문 무용단 ‘춤추는 은평재활원’, 재활치료, 장애인 인식개선, 공예 프로그램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춤추는 은평재활원

‘춤추는 은평재활원’은 장애인 전문 무용단체다. 2013년 ‘홍댄스컴퍼니’를 만나 춤을 통해 자존감을 고취하고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은평재활원의 춤꾼들이 모여 연극적 상상력과 자신을 표현하는 춤을 결합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기는 작품을 창작·공연하고 있다.

홍댄스컴퍼니는 무용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재고하고, 무용 인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상상력과 현대적인 춤을 결합한 작품들을 창작하고 공연한다.

은평재활원 전경. 은평재활원 제공

춤추는 은평재활원은 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한다. 무용공연을 통해 의사를 소통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춤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애인의 성취감 및 자존감을 향상케 해 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무용단은 오디션 참여가 가능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현재 1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춤추는 은평재활원은 홍댄스컴퍼니 등 외부 무용단체들의 공연 교류 및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연합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외 공연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춤추는 은평재활원은 2013년 서울문화재단 주최 서울댄스프로젝트 ‘춤바람 커뮤니티’에 4년간 연속 공연에 참여했다. 2015년에는 서울시민축제 ‘서울무도회’에서 공연했다. 2016~2019년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서 춤추는 은평재활원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삶의 깊이를 보여주는 장애무용가들의 공연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공연” 등이라고 관람평을 남겼다.

이범진 드림업 기자 sensation@dreamu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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