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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불안정한 뇌, 말씀과 기도 통한 성경적 치유 모색”

경기대 뇌심리연구원장 손매남 박사 정신장애의 뇌 치유 상담 초청세미나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장 손매남 박사는 “정신장애도 뇌 문제이기 때문에 뇌 치유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상담개발원 제공

경기대학교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원장 손매남 박사)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대 서대문캠퍼스 블랙홀에서 ‘정신장애의 뇌 치유 상담 초청세미나’를 연다.

한 대형병원 내 교수 피살과 아파트 ‘묻지마 방화’, 고속도로 역주행, 청소년의 70대 여성 살해 등 사건들의 가해자가 조현병 환자로 밝혀지면서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정신장애를 뇌 과학을 통해 이해하고 치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미나 강사인 미국 코헨대학교 본교 부총장이자 이 대학 상담대학원 원장 손매남 박사는 지난 10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이나 정신, 희로애락, 우울, 분노, 불안이 모두 뇌의 기능이기 때문에 뇌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정신장애도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뇌 치유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8일 열린 제31차 정신장애의 뇌치유상담 초청 세미나에서 손 박사가 강연하는 장면. 한국상담개발원 제공

손 박사는 세미나에서 ‘뇌 치유 상담을 위한 인간 이해’ ‘정신장애의 뇌’ ‘성경적인 뇌 치유 상담’을 강의한다. 손 박사는 “특별히 정신장애엔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인 요소가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말했다. 생물학적 요소에는 유전이나 단백질,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면역시스템 이상, 약물 남용, 운동 부족 등이 있다. 심리학적 요소에는 자극, 학습, 애착과 낮은 자존감, 사고의 왜곡이 있고 사회적 요소에는 생활 또는 가족, 사회적 문제, 유대 관계 등이 있다. 손 박사는 이러한 요소들이 스트레스 인자가 되어 정신장애를 촉진한다고 했다.

‘정신장애의 뇌’에서는 조현병, 우울증, 중독, 강박 장애, 정신적 외상, 불안의 뇌 등을 다룬다. 손 박사는 “우리의 마음 상태는 신경전달 물질에 따라 결정된다. 신경 전달물이 분비되는 양에 따라 뇌가 영향을 받아 이상 행동이나 정신장애가 발생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도파민이 많으면 조현병을 일으키고 적으면 파킨슨병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킨다. 또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변연계가 과잉 활성화돼 우울증을 일으키며 아세틸콜린이 부족하면 기억상실이나 학습장애를 보인다.

하지만 손 박사는 뇌는 유연성(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자극과 경험을 주느냐에 따라 치유될 수 있다고 했다. 손 박사는 그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인지 치료와 운동요법을 강조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세포생물학적 기능을 하고 기도와 사랑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킨다”며 “이들이 치유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뇌 기능 척도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고 거기에 맞는 치유를 할 수 있다”며 “세미나 강의 후 일대일 무료 상담도 한다. 세미나에 참석하면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뇌심리상담전문연구원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년 4학기 주 1일 집중 교육과정으로 다음 달 9일 개강한다. 교육을 마치면 경기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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