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독도 영공 침범 러 군용기에 경고사격 조종사 격려

조은누리양 발견 장병 등 초청

정경두(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임무수행 유공장병 초청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때 대응 사격했던 공군 조종사를 비롯한 장병 9명과 가족 13명을 국방부로 초청해 격려했다.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이영준 대위는 지난달 23일 KF-16 전투기를 타고 출격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대한 경고사격 임무를 수행했다. 이 대위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어느 전투기 조종사라도 동일하게 임무를 완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수색견 달관이와 함께 실종됐던 조은누리양을 발견한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상사와 김재현 일병도 참석했다. 박 상사는 “조은누리양을 업고 900m가량을 산에서 정신없이 내려왔는데,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중부전선에서 귀순을 시도하는 북한 병사를 식별한 장준하 상병과 강석정 일병,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헝가리 유람선 구조작전에 투입됐던 강기영 해군 중령 등도 초청됐다. 지난달 20일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조한 임현준 해병대 상병도 함께했다.

정 장관은 “여러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고, 강하고 믿음직한 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진정한 영웅”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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