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스 9:5)

“Then, at the evening sacrifice, I rose from my self-abasement, with my tunic and cloak torn, and fell on my knees with my hands spread out to the Lord my God”(Ezra 9:5)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에스라는 믿음을 버리고 세상에 물든 유다 민족의 모습을 보고 깊은 근심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옷을 찢으며 주저앉았습니다. 저녁이 된 뒤 근심 중에 일어나 찾은 곳이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그는 마음에서 끌어 오르는 근심과 슬픔을 자신의 방식이나 생각으로 풀어가지 않고 하나님 앞에 펼쳐 놓았습니다.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로’ 하나님께 나갔습니다.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고 아픔 그대로 드러내 보인 상태로 하나님께 나간 것입니다. 예배가 무엇일까요. 상한 마음 그대로 주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근심이 있으면 그대로 주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시편 51편 17절에서도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어떤 마음입니까. 그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가십시오. 주님께서 그 마음을 위로하실 것입니다.

이영규 목사(청라 광림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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