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눅 22:54)

“Then seizing him, they led him away and took him into the house of the high priest. Peter followed at a distance.”(Luke 22:4)

베드로는 예수님의 재판이 성공할 경우 예수님께 가까이 가서 영광을 차지하고 실패할 경우 도망치기 위해 적당한 거리를 뒀습니다. 예수님과 떨어져 걸으며 예수를 따른 것입니다. 이것이 베드로의 연약함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영적인 삶의 실상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지만 멀찍이 서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열왕기상 18장에서 엘리야는 우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백성에게 분명한 노선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차든지 뜨겁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노선은 분명해야 합니다. 지금 내 신앙의 노선은 어떻습니까. 어정쩡하게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망설이지 마십시오. 이도 저도 되지 않습니다. 제자는 분명한 자기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분명한 영적 정체성을 갖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영규 목사(청라 광림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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